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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보여준 안티풋볼의 문제..

축구/축덕축덕 2009/06/18 05:35 Posted by ShellingFord
아..참고로 저는 군필자이고 분명 군대에서 방공교육을 받았고 정신교육 우수로 휴가를 받아먹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축구에서 만큼은 그런 뭔가 북한에 대해서 마음에 안드는 것을 씼고 축구만 보고 싶었습니다.


수원의 중앙미들 안영학이 뛰기 때문에 사실 북한을 응원하는 것은 당연했다. 근데 안영학 부상아니었나?

하지만 어제밤 북한의 축구는 참;;; 같은 Korea라는 말을 쓰기가 참 민망한 축구를 보여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고, 북한의 상황이 수비를 해야만 하는 상황인 것은 맞습니다. 따라서 그런 상황적인 선택을 뭐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영학동무...90분 내내 슬라이딩만 하는 것 같았소;;;

하지만 언제부터 축구가 그렇게 결과만을 위하는 스포츠가 됐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사실 축구는 스포츠이고 결과야 물론 중요한 요소지만 프로 스포츠 (월드컵도 엄연한 프로 스포츠입니다.) 라면 경기 내용이라는 변수가 분명히 거론되야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오늘의 북한의 축구는 그야말로 극단적인 수비의 진수를 보여준 것 같습니다. 막판에 홍영조-정대세-문인국을 차례로 교체를 하면서 사실상 세계 역사에 남을 6-4-0 전형을 완성...;;;;불쌍한 생각이 들면서 오히려 골을 넣으려 아등바등하던 사우디에 연민이 가기도 했습니다.


막판에는 공격수 3명을 모두 교체하더만;;15번 선수는 들어간지 몇분만에 수비하다 퇴장;

물론 사우디의 경기력은 그야말로 못 이길만 했다고 평가합니다. 말 그대로...북한이 실력으로 티켓을 땃다는 점은 인정이 가능합니다. 이번에 A조에서 한국 북한, B조에서 일본 호주가 진출에 성공한 것을 보면 알수 있드시 중동축구의 몰락에 가까운 하향세는 이번에도 지속되는 것 같습니다. 북한이 정정 당당하게 티켓한 것은 분명하다고 봅니다.


첼시와 4강전 이후 안티풋볼 문제를 거론했던 펩 과르디올라 바르샤 감독

하지만 결과가 문제가 아니라 과정은 정말 쪽팔렸습니다. 죄송하지만 이게 맞는 표현일 것 같습니다. 예전에 챔피언스 리그 4강전에서 바르샤의 과르디올라 감독이 누캄프에서 살아돌아가는 첼시를 거론하며 안티풋볼 논쟁에 불을 지폈습니다. 사실 4강 1차전은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것을 보여줬지만...결과적으로 바르샤는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첼시와 비기고 결승에 진출했으니깐 나름 복수는 성공했습니다만 그때 과르디올라 감독이 거론한 안티풋볼, 즉 결과에 집착해서 수비만하는 축구는 정말로 문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주전의 6명이 바뀌어도 수원 수비는 그나마 버텨주고 있다..

저 역시 수비라면 진짜 끈끈하게 하는 수원의 팬입니다. 사실 저희 팀이 작년에 우승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면 바로 수비의 힘일 것입니다. 수원도 분명 밀란 스코어(1-0) 에서 지키기로 들어가면 정말 지긋지긋하게 수비를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안티싸커라고 하기에는 조금 오버입니다. 일단 한골이후에 수비지향적인 전술을 편 것이지 수비만 하는 축구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한번에 밀고 올라오는 역습이라는 것 역시 축구를 보는 짜릿함이니까요 하지만 오늘 북한이 보여준 축구는 포메이션 파괴와 오로지 수비, 운 좋으면 역습...뭐 이런 구조로 이뤄진 것 같은데...후반까지 이뤄지는 그 처절한 수비의 연속이란....아슬아슬하기는 했지만 그 축구가 재밌다고 생각은 안들었습니다...

과역 북한이 보여주는 축구의 결과를 두고 꼭 좋아할 만하다고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뭐...모르는 사람이 올라가는 것보다야 아는 사람이 올라가는 것이 좋다고는 하지만 월드컵에서도 저런 안티풋볼이 등장한다는 것이 뭔가 찜찜합니다. 물론 같은날 이라크가 스페인을 상대로 보여주기도 했지만...북한의 풋볼은 그것을 넘어서는 것 같으니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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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1월의가면 2009/06/18 14: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 본선진출이란 결과를 위해서는
    북한은 내용을 따질 처지가 아니니^^;;;

  2. 그 이유는요 2009/06/18 15: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월드컵은 단순한 지구인의 축제가 아니기 때문일거에요 ^^

    축제는 그냥 참가하고 즐기면 그만이지만,

    월드컵을 가지고 국민을 단결시키려고 하는 정부와 민족주의를 이용해 장사를 해먹으려는 사람들 때문에 순수한 축구의 축제로 남을 수 없는거죠 ^^

  3. 이건 또 무슨 개소리인가 ㅡㅡ;; 2009/06/18 21: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참 무슨 같잖은걸 서로 비교하고 있어...

    그깟 개리그 정규리그랑, 어제 북한-사우디 경기랑 무게감이 같냐?
    개리그 정규리그 1경기야 좀 말아먹어도 뒤에 잘하면 되지만,
    북한이 어제한 경기는 [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 다.
    그 경기 결과에 따라서 월드컵을 가냐마냐가 결정되는 매치업이란 말이다...

    설마 월드컵 진출을 결정짓는 마지막 경기랑 개리그 정규리그 1경기가 같다고 생각하는거야??
    아름다운 축구 씨부리다가 월드컵 못가면 책임질꺼야? 응??
    그 아름다운 축구를 하시는 수원 성적은 굉장히 좋나보네...

    바르샤 감독이 안티풋볼이라는 보도듣도못한 용어를 만든거도 어이상실이었는데
    그걸 갖고 또 인용해서 써먹는 섀끼가 다 있네 ㅡㅡ;;
    10백을 하면 뚫어보시든가........그걸 못뚫는건 실력의 한계이지, 안티풋볼이라는 개소리가 세상에 어딨어?

    • 이건 또 무슨 개소리인가 ㅡㅡ;; 2009/06/18 21:56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제 북한은 비기기만해도 월드컵에 직행하는 상황이었고,
      사우디는 반드시 이겨야 직행티켓을 끊을수가 있었다.

      더구나 경기는 사우디 홈에서 하니까...
      누가봐도 북한이 수비위주로 하겠구나 예상이 가능한 경기였다.

      예상대로 북한은 정말 몸을 아끼지않는 육탄방어로 사우디의 공격을 꾸역꾸역 막아냈고, 44년만에 그야말로 천신만고끝에 월드컵에 진출했다.

      북한과 사우디가 처한 상황을 잘알고 있는 나는 90분간
      정말 손에 땀을 쥐면서 경기를 봤고, 나름대로 정말 스릴있고 피마르는 경기를 보았는데,
      여기 글을 쓴 필자는 그저 골이 안나니까 재미가 없네~ 이렇게 생각없이 본듯하다.

      스포츠를 알고보면 정말 재미있다.
      왜 북한이 10백을 하고, 왜 사우디가 미친듯이 몰아칠까를 조금이라도 생각해보고 경기를 봤다면
      나름 재밌는 경기였을텐데.
      난 아무의미없이 뉴질랜드를 상대로 5골을 넣는 스페인경기보다 이 경기가 훨씬더 재미있었다.
      축구를 알고보는거와 모르고 보는거와의 차이일 것이다.

      안티풋볼이라는 쓰레기같은 단어를 외치기전에,
      그 경기 속에 숨어있는 의미를 찾아내서 이해해보자.....

    • BlogIcon ShellingFord 2009/06/19 04:16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앞으로는 이딴 식으로 글을 쓰는 인간들의 삽질이 지겨우므로 승인 시스템을 사용하려함...

      뭔 개소리건 잡소리건 간에 한국인의 답글 문화에 환멸을 느낀다. 블로그 와서 글을 남기는 애티켓에 대해서 초딩때부터 교육이 좀 필요할듯;;

    • BlogIcon 석유파동 2009/06/21 11: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됐고...

      북한의 플레이 자체가 병신같았다는건 인정하지? 그런건 한두게임에서나 통하고 절대로 팀의 미래에 좋은 영향을 주지 않는 거란다. 그리고 남의 블로그에 반말 찍찍사는게 매우 보기 안좋아보이는구나.

  4. BlogIcon 소문자그랑 2009/06/18 22: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깟 개리그? ㅋㅋㅋ 넌 야빠냐? 아니면 유빠냐? 개리그에서 단10분만이라도 뛰어봐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리풀려서 떡실신 할거다.
    이봐 유빠(or야빠)씨 인터넷에서 찌질거리지말고 조기축구라도 뛰어보게..
    K리그가 그리 만만한리그가 아님을 깨닫게 될거다 풋..

    • BlogIcon ShellingFord 2009/06/19 04:19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기..소그횽 저기에 그렇게 답글 달아봐야...저녀석이 볼 것도 아니고...;; 열내지 마세요 가볍게 아이피 차단하면 됩니다.

  5. BlogIcon Blueshine 2009/06/19 22: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 관리에 차단 있으니 차단시키고 삭제하시면 될거예요.

    저도 극단적인 수비축구는 완전 안좋아해요.
    안영학은 왜 주전이 안되는지 보여준 경기였어요.

    • BlogIcon ShellingFord 2009/06/19 22: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블로그 차단은 사용을 하려고하는데 일단 악플 뱉고 가는 종족은 무즐 자기들이 이제동의 뮤탈리스트도 아니고;; 하나씩 던지고 가니깐 후속조치가 소용 벙찌는 기분이네요^^

    • BlogIcon ShellingFord 2009/06/19 22: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블로그 차단은 사용을 하려고하는데 일단 악플 뱉고 가는 종족은 무즐 자기들이 이제동의 뮤탈리스트도 아니고;; 하나씩 던지고 가니깐 후속조치가 소용 벙찌는 기분이네요^^

  6. BlogIcon 석유파동 2009/06/21 11: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북한같은 경우는 뭐랄까요. 일단 전술이 없고 개인능력에 의지하는 축구 무엇인지 절실하게 느껴지는 축구를 했었죠. 뭐 그 동안도 홍영조와 정대세의 개인능력에 의존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왔는데 사실 사우디와의 경기도 딱히 상대를 대비해서 수비전술을 구상하고 또 공격전술을 구상해서 준비 했다기 보다는 일단은 박스안에서의 수적인 우세를 가지고서 뽀록 노리는거였죠.

    뭐 사실 북한의 공략법은 그냥 열심히 공격을 하면 언젠가 열리는 수비인데 박스안에서의 수비숫자를 지속적으로 유지시키다 보니 힘든경기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죠. 사우디 역시 그런 모범답안 중 하나였는데 1차적으로 공격전술의 짜임새가 부족했고 2차적으로 개인능력의 부족이 무승부로 몰아넣은거 아닌가 싶네요.

    • BlogIcon ShellingFord 2009/06/21 17:12  댓글주소  수정/삭제

      솔까말 영학동무 무릎에 그렇게 테이핑 칭칭 감고 뛰는거 보면 불쌍하면서도 90분 내내 슬라이딩 태클만 하는 거 보면;;;그런 마음도 없어지곤 해;;

  7. db 2010/04/29 15: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안티풋볼은 크루이프의 헛소리이고 오만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챔스 4강에서의 첼시의 수비적인 전술은 말그대로 전술의 한 부분이지 그게 축구의 재미를 떨어뜨린다고 생각한적은 함번도 없었습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멋진 슈팅과 드리볼 패싱도 축구의 한 부분이지만 전술과 태클도 축구의 한 부분이고 네스타나 칸나바로등의 정상급 수비수들의 멋진 태클을 보면서 환호성을 지르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안티풋볼이란 말자체가 크루이프 자신이 만든 패싱게임 즉 토탈사커에 대한하기위한 `한 전술`을 깎아내리는 어이없는 말일뿐이고 자신의 전술이 최고라는 오만함을 보여주는 대목이죠.
    안티풋볼이 아니라 `안티 바르셀로나`라면 모를까

    • BlogIcon ShellingFord 2010/04/29 16:11  댓글주소  수정/삭제

      인테르의 전술은 확실히 훌륭했습니다.

      상대방의 약점을 잘 공략하는 것은 분명히 능력이라고 보니까요. 다만 북한이 보여준 축구는 분명히 안티 풋볼이었다는 것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인테르는 전술적으로 상대방의 기을 차단하고 공간을 점유하는 축구였다면...북한의 축구는 모조건 사람을 잡아 들어가는 축구를 했습니다...그것은 전투체육이지..;;;